안녕하세요.
모기는 사람의 체온과 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땀 냄새, 피부의 젖산 같은 화학 신호를 추적해서 날아오는 곤충입니다. 말씀해주신 계피에 들어 있는 시나말데하이드라는 성분은 일부 곤충이 싫어하는 향을 내기 때문에, 실제 실험에서도 계피 오일이 모기의 접근을 어느 정도 줄이는 효과가 관찰된 적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지속 시간이 짧고, 야외에서 바람이 불면 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모기가 특히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향에는 시트로넬라, 레몬유칼립투스, 라벤더, 페퍼민트 같은 식물성 향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들도 대부분은 향이 퍼지는 동안만 효과가 있고, 사람마다 체감 차이가 큽니다.
생물학적으로 가장 효과가 강한 방어법은 사실 물리적 차단인데요, 모기는 비행 속도가 느리고 몸집이 작기 때문에, 방충망이나 모기장, 긴 옷 같은 단순한 장벽에 굉장히 약하며 밤에 불을 켜두면 모기보다도 사람 냄새와 이산화탄소가 더 큰 유인 요소가 되기 때문에, 창문 틈과 방충망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땀을 오래 방치하지 않고, 밤에 검은 옷보다 밝은 옷 입고, 방충망 틈 막기, 물웅덩이 제거하기,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 착용하시고, 필요하면 모기 기피제 사용하는 것이 대처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