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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향고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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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섬에 나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칠레 본토에서 약 3500Km 떨어진 이스터 섬에는 나무가 없고 풀만 있다고 합니다. 이스터 섬에 나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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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터 섬에 나무가 없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원주민들의 인간 활동, 특히 삼림 벌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스터섬의 거대한 모아이 석상을 제작하고 운반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목재가 필요했습니다. 석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십, 심지어 수백 그루의 나무가 벌채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농사를 위해 숲을 개간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섬의 토양은 비옥하지 않아 넓은 농경지를 확보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삼림 면적이 크게 감소했을 것이며 섬에는 다른 연료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나무가 필수적인 연료원이었을 것입니다.

    이후 이러한 삼림 벌채로 인해 토양의 침식이 심화되고, 섬의 기후가 건조해졌고 이는 삼림 재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스터 섬은 과거에는 울창했던 숲을 완전히 잃게 되었을 것이며 현재 섬에는 소수의 나무만이 심어져 있지만, 여전히 토양 황폐화와 기후 건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이스터섬이라고도 불리는 칠레령인 라파누이는 칠레로부터 3500km 떨어진 섬이며 반경 2천km 안에 사람이 사는 섬이 하나도 없을 만큼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가장 외딴 섬인데요, 한때 섬 전체를 뒤덮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야자나무들이 급격하게 사라진 건 서기 1200년경 라파누이에 처음 사람들이 발을 들인 무렵으로 추정됩니다. 꽃가루 분석 등 분자 식물학에 사용되는 방법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야자나무가 급격히 사라진 이유로는 이스터 섬의 원주민들이 어업을 위한 선박의 건조, 모아이 석상을 세우기 위한 도구의 제작등으로 소중한 자원인 나무를 베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보라보았을 때 이스터 섬의 원주민들은 대규모의 모아이 석상을 건설하기 위해 나무를 많이 벌채했습니다. 이 석상들을 섬 안으로 운반하고 세우는 데 많은 나무가 사용되었고 이 결과 섬의 숲은 파괴되었습니다. 인구 증가와 맞물려 농업 용지를 늘리기 위해 나무가 제거된 땅들은 경작지로 바뀌고 나무의 재생이 어려워졌던 상황이 현재 이스터섬의 나무가 없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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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려져 있기로는 이스터 섬의 수 많은 모아이 석상들을 운반하고 세우기 위해 엄청난 양의 나무들이 벌목되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가 사라지며 토양도 황폐해지고 다시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면서 결국 이스터 섬에 숲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이스터 섬에 나무가 없는 주된 이유는 섬의 원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자원을 얻기 위해 과도하게 벌목했기 때문입니다. 카누 제작, 모아이 석상 운반, 농경지 확보 등에 나무를 사용하면서 삼림이 파괴되었고, 이는 토양 침식과 생태계 붕괴로 이어져 나무가 다시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된 쥐들이 나무 씨앗을 먹어치우면서 나무의 재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