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실직한 이후로 너무 예민합니다.

원래도 아빠 말투때문에 신경이 거슬리고 힘들었는데요. 아빠 말투문제로 아빠와 많이 싸웠습니다.(사회에서 만나면 말투때문에 짜증나서 손절할 스타일입니다.) 매사 부정적인말투에 말끝마다 짜증이 묻어나는 스타일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욕도 하구요 하...

예를 들면 어디 지름길이 생겨서 더 빨리갈수 있어졌대! 라고 하면 어휴 진작 좀 생기지 뭔;; 이런식입니다.

동생이 이제 졸업반인데 자격증좀 따지 뭐하냐고 재촉이구요 동생은 26년 겨울에 졸업예정이고 진로고민 때문에 본인도 착잡할 시기에 저런식으로 잔소리나 하는게 진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격려나 해도 모자랄판에...진짜 짜증나요 문제는 아빠가 실직한 이후에 더 매사 부정적이고 작은일에도 화가 많아지셨습니다. 한번은 영화관에서 뒤에 분에게 에이씨 이럼서 짜증을 내더라구요(뒤에분에 발로 차시긴했습니다) 말로 차지말아주세요 이러면 될것을... 아빠가 너무 정서적으로 불완전 해보이고 위태로워보여 저까지도 본가에 오면 정신이 불안해져서 우울해집니다.

정말 어케해야할까요 사소한 조언이라도 괜찮습니다. 신세한탄할겸 적어봤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슨 상황인지 너무 이해가고 속상하기도하고 그렇네요

    아버님께서 자존심도 쎄시고 속상한것도 커서 더 그런걸거에요

    저희 아빠께서도 사업이 잘안되고 그럼 예민해져서 말도 험하게해서 제가 상처받는일도 다반사고 엄마도 고생하시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걸 뭐 어떻게 할순 없더라구요

    전 제가 피하는걸 선택했어요

    마주치면 좋은소리 못듣는데요 뭐.. 이럴땐 조금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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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마음고생이 심하셨겠네요 원래 실직이나 사업에실패하면 정상적인 상태가 힘들죠 저도 그랬으니깐 .. 뭐 아버님이 다른일을 해서 자리를 잡는다면 성격이 다시 돌아올거니 힘들어도 참으세요

  • 아버님과 같이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말하신 이런 것들 너무 힘들다고, 아버지의 그런 모습도 걱정되고 나까지 힘들어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병원 한 번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진지한 대화할 분위기가 잡히지 않는다면.. 좀 거리를 두셔야겠죠.. 대화할 일이 많지 않게 의도적으로 피한다거나 해야겠죠..

    하지만 제 생각엔 정말 병원 한 번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는게 정말 나은 선택일 것 같아요.. 힘내세요! ㅜㅜ 아직 학생이라 더 넓은 시선으로 답변 못드려서 힘드신데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