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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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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률 높음

저녁에 세수하고 로션과 크림을 바른 다음에 궁금증이 생겼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스킨 에센스 그리고 나이트 크림을 바르면 피부는 맨 처음 바른 스킨이나 에센스만 흡수하는 거 아닌가요? 나이트 영양 크림은 맨 나중에 발랐기 때문에 어떻게 흡수가 되는 건지 궁금해요. 한꺼번에 섞여서 들어가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저녁 세안 후 바르는 로션과 크림은 밤사이 피부가 휴식하고 재생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로션은 수분을 공급하는 통로가 되고, 그 위에 바르는 크림은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잠가주는 보호막이 되어준다고 이해하시면 돼요. 이 두 단계를 차례대로 잘 챙겨주시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 훨씬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른 뒤 느껴지는 약간의 끈적임은 성분들이 피부에 전달되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손바닥 온기를 활용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주듯 눌러주시면 화장품의 흡수력이 한층 더 좋아진답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수분을 빼앗기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조금 더 세심하게 펴 발라주시는 것이 건강한 피부 결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는 얇게 여러 번 나누어 바르는 방식이 피부 호흡을 돕고 보습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에요. 오늘처럼 피부를 아끼는 정성으로 관리하신다면 장벽이 튼튼해져 외부 자극에도 예민해지지 않는 건강한 상태가 될 거예요. 편안한 밤 보내시고 매일의 습관을 통해 맑고 건강한 피부를 잘 유지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질문이세요. 피부과학적으로 설명드릴게요.

    피부는 층층이 흡수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스킨케어 제품들은 각각 분자 크기와 성분에 따라 피부에 흡수되는 깊이가 다릅니다. 스킨(토너)은 수분 기반으로 분자가 작아 각질층 깊숙이 빠르게 침투하고, 에센스는 중간 크기 분자로 그다음 층까지 작용합니다. 나이트 크림은 분자가 크고 유분이 많아 각질층 표면에서 장벽 역할을 하면서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즉, 나이트 크림이 마지막에 발라져 있어도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크림 속 유효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각질층으로 침투하고, 동시에 앞서 바른 성분들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봉인(occlusion)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이 순서가 맞습니다—묽은 것부터 짙은 것 순서로 바르는 게 각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보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60대 피부라면 나이트 크림의 봉인 효과가 특히 중요합니다. 수면 중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이 크거든요. 지금 루틴이 잘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