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결과를 보면 간 좌엽에 0.8cm 낭종, 담낭에는 약 3에서 4mm 크기의 용종이 여러 개, 양측 신장에 작은 낭종이 관찰됩니다. 담관, 췌장, 비장 등은 특이 소견 없습니다.
핵심은 담낭 용종입니다. 현재 크기는 4mm 이하로 모두 작은 범주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10mm 미만에서는 악성 가능성이 매우 낮아 경과관찰이 원칙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연령 50세 이상, 다발성, 증상 동반, 담석 동반, 크기 증가, 또는 6에서 9mm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입니다. 이 중에서 현재 해당되는 요소는 50대와 다발성입니다.
이번 상황에서 수술을 권유받은 이유는 급성 복통, 발열 등 담낭 관련 증상 가능성과 다발성 용종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상상 담낭염이나 담석 언급이 없고, 용종 크기가 모두 작기 때문에 용종 자체만으로 바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만으로는 즉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6개월에서 1년 간격 초음파 추적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용종 크기가 증가하면 수술 적응증이 됩니다.
수술 병원에 대해서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비교적 표준화된 수술로, 경험 있는 외과에서 시행하면 2차 병원에서도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됩니다. 다만 과거 위암 수술 이력, 복부 유착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상급병원에서의 재평가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참고 기준은 Europ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ESGE) guideline, UpToDate review에서 동일하게 10mm 기준 및 위험인자 기반 접근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