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통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잠 부족이나 컨디션 저하에 바로 반응한다면 긴장형 두통이나 편두통이 만성화되는 과정일 수 있어요. 특히 응급실까지 갈 정도의 심한 통증은 단순한 피로성 두통보다는 편두통이나 군발두통, 혹은 이차성 두통을 감별해야 하는 신호예요. 편두통은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지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동반 증상이 흔하며, 긴장형 두통은 목과 어깨 근육 뭉침이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해요.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나 금단, 스트레스, 탈수, 식사 거름, 과로, 목 디스크나 턱관절 문제, 그리고 드물게 뇌혈관 문제나 종양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네 달 전 응급실 진료 기록과 당시 혈압, 신경학적 검사 결과, 두통 일지(시간, 지속시간, 강도, 유발 요인)를 정리해 두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돼요. 만약 갑자기 벼락 치는 듯한 최악의 두통, 발열과 목 경직, 마비나 말 어눌함, 시야 장애, 50세 이후 새로 생긴 두통이면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해요.
검사는 신경과 진료 후 필요에 따라 뇌 MRI나 MRA, 뇌 CT, 혈액검사, 부비동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어요. 편두통 예방약이나 긴장형 두통 치료, 수면 위생, 규칙적인 식사와 수분 섭취, 카페인 조절,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도 함께 도움이 됩니다. 두통 일지를 2~4주 써서 양상과 빈도를 확인한 뒤 전문의와 상의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