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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에서 나온 일반 달팽이인데 밥 주면 안 먹고 껍질 속에 가만히 있어요

청경채에서 나온 일반 달팽이인데 밥 주면 안 먹고 껍질 속에 가만히 있어요 처음엔 당근이랑 카이피라 청경체등 먹었는데요 요즘은 안먹어요 왜그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 청경채에서 나온 달팽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명주달팽이일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안 먹고 들어앉은 것은 아마도 건조함이나 온도 변화로 인한 휴면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달팽이는 환경이 건조하거나 춥고 뜨거우면 체수분 보호를 위해 껍질 입구에 막을 치고 활동을 멈춥니다. 또한 채소만 먹어 칼슘이 부족해지면 기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휴면을 깨우려면 25~28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얕게 담고 달팽이를 5~10분간 올려두어 미온수욕을 시켜주면 습기와 온도가 회복되며 활동을 시작합니다.

    깨어난 후에는 분무기로 사육장 벽면에 물을 자주 뿌려 습도를 높게 유지하시고, 말린 계란 껍데기를 곱게 빻은 가루를 채소 위에 함께 뿌려주시면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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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달팽이가 갑자기 먹지 않고 껍질 안에 오래 있으면 온도, 습도 변화, 건조함, 스트레스, 휴면상태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사육통을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청경채 상추 같은 신선한 먹이와 칼슘원을 소량 제공해보세요. 며칠 이상 전혀 움직이지 않고 냄새가 나거나 몸이 말라 있으면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청경채에서 나온 일반 달팽이가 처음에는 당근이나 카이피라, 청경채를 먹었지만 요즘은 먹이를 먹지 않고 껍질 속에만 가만히 있다면 사육 환경이나 달팽이의 생리적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달팽이는 주로 밤이나 새벽처럼 어둡고 습한 시간에 활동하며, 낮에는 껍질 속에 들어가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낮에 움직이지 않는 것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밤에도 나오지 않고 먹이를 전혀 먹지 않는 상태가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하는데요, 보통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사육통의 건조함입니다. 달팽이는 몸이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주변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온도가 너무 높고 낮으면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해 껍질 속으로 들어가 활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이때 껍질 입구에 하얗거나 반투명한 막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건조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휴면과 비슷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풍이 부족하거나 바닥이 지나치게 축축하고 오염되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습기는 유지하되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저녁에 깨끗하게 씻은 청경채나 당근을 소량 넣고 다음 날 먹은 흔적이나 이동한 점액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먹지 않은 채소는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채소만 제공하기보다는 종을 정확히 알 수 없더라도 달팽이의 껍질 성장을 위해 칼슘 공급원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야생 달팽이에게 소금이나 조미된 음식, 가공식품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사육통은 직사광선과 에어컨 바람을 피하고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달팽이의 몸이 껍질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 있고 자극에도 거의 반응하지 않거나, 악취와 비정상적인 분비물, 껍질 손상 등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건강 이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관찰을 지속하면서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