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태양 복사가 강해지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고,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만나는 위치가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형성됩니다. 이 경계가 바로 장마전선이고, 전선이 “이동”하기보다 “정체”할 때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초여름부터 한여름 초입까지 장마가 집중됩니다.
여름철 계절풍과 정체전선 때문에 장기간 비가 오는 “우기”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북미 일부 지역 등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다만 한국처럼 “장마전선”이라는 형태로 비교적 뚜렷한 시기와 구조를 보이는 곳도 있고, 어떤 지역은 전선보다 열대성 소나기, 몬순 강우, 태풍 영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