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 속도가 빠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평소 식사 습관을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주변을 보면 개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를 더 빨리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왜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남성이 식사량이 많아서 한 번에 크게 먹는 습관이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성장 과정이나 사회적 환경, 생리적인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 남성은 여성보다 기초대사량과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편이라 배고픔을 더 빨리 느끼고 식사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지는 경향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반대로 여성은 대화를 하면서 천천히 식사하는 문화나 습관의 영향도 있는지, 이러한 차이가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심리학, 영양학, 생리학 분야에서는 남녀의 식사 속도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식사 속도가 바람직한지도 궁금합니다.

관련 분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객관적인 설명과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평소 일상에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현상을 예리하게 잘 포착하셨네요.

    말씀하신 대로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 속도가 더 빠른 경향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사실이고, 생리학, 영양학, 사회학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하게 됩니다.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요인 1 ) 중요한 원인은 생리학적인 구조의 차이입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구강 용적이 더 크고 턱 근육(교근)이 발달해서 한 입에 넣는 음식물의 양이 많고 씹는 힘(저작력)도 강하답니다. 영양적으로도 남성은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많아서 에너지 소비가 빠르기 때문에, 식사 초기 허기를 채우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요인 2 )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여성은 식사중에 대화를 더 많이 나누거나 소량씩 나누어 먹는 행동이 사회적으로 학습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랍니다.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식사 시간은 최소 15~20분이랍니다. 음식을 섭취한 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뇌에 전달되기까지 최소 15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이보다 빨리 먹으면 과식과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의식적으로 20~30회 이상 천천히 드시는 습관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