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아기 쑥스러움이 많아 지나요?
안녕하세요.
29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인사도 잘하고 춤도 잘 추던 아이였는데
28개월 지날때부터 급작스럽게 쑥스러움이 많아졌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인사하면 쑥스러워서 뒤에 숨어요.
원래 그런가요?
아이들의 발달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입니다.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29개월을 전후로해서 낯가림이나 쑥스러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사회성 발달의 일부, 감정 표현이 다양해지는 시기, 자기 인식의 시작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쑥스러움은 일시적이며 건강한 발달의 일부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정상 발달 과정입니다. 28-30개월쯤부터 아이는 자기 인식과 타인 의식이 더 또렷해져서 이전보다 쑥스러움이나 낯가림이 생길수 있습니다. 억지로 인사시키기보단, '괜찮아~천천히 해도 돼' 하며 안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다시 밝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9개월 아기가 28개월 무렵부터 갑자기 쑥스러움을 많이 타고 모르는 사람을 보면 뒤에 숨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 감정 표현이 점차 발달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낯선 상황을 경계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때 잘하던 인사나 춤 같은 행동이 줄어드는 것도 어색함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시기적 특징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의 이런 변화는 성장의 한 과정임을 이해하고 억지로 인사를 시키기보다는 아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익숙해지면 다시 자연스럽게 인사하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돌 이후에 낯가림이 시작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낯가림은 아이마다 시기와 강도에 차이가 큰 발달 과정 중 하나로 인지가 폭넓게 발달 하면서 사람과 공간에 대한
경계심이 생기는 시점이 아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계심이 생겼고, 인지가 건강하게 발달하고 있구나 라는 신호로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낯가림이 심하다면
부모님이 먼저 상대에게 인사를 하고, 상대와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상대가 안전한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아이에게 인지시켜 주면 좋을 것 같구요,
또한 밥상머리교육 시간에 웃 어른들을 보면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해야 함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