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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유망한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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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혼자있는시간이 걱정되네요

강아지를 키우고있는데 저희부부가 맞벌이다 보니 출퇴근하고 오면 약 11시간정도 주4회를 비우게되요 ㅠㅠ 괜찮을까요?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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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반려견이 길게 혼자 있는 상황은 보호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걱정될 만한 부분입니다. 강아지는 사회적 동물로, 일정 시간 이상 사람과의 교류가 단절되면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분리불안성향이 있는 개체에서는 장시간의 고립이 스트레스 및 이로 인한 식욕 저하, 배변 실수, 짖음, 파괴 행동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체마다 적응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11시간이 무조건 위험하다’기보다는 환경적 보완과 점진적 적응 여부가 중요합니다.

    자택에서는 안전한 실내 구역(울타리 또는 펜 공간)을 마련하고, 물과 배변 공간, 편안한 침구를 함께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 전 산책이나 놀이로 충분히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면, 혼자 있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게 됩니다. 또한 자동 급식기나 자동 장난감(인터랙티브 토이)을 활용하면 시간대별 자극을 줄 수 있어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경음악이나 라디오처럼 일정한 소리를 유지하는 것도 외부 자극이 전혀 없는 상태를 방지해 줍니다. 혹은 펫시터, 데이케어 서비스를 활용해서 사회적 교류를 보완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혼자 있을 때 지속적으로 짖거나, 가구를 훼손하거나, 식사 거부 및 배변 실수가 느는 경우, 병원 상담이나 행동 교정이 필요합니다. 해당 행동은 분리불안으로 행동치료, 환경조정, 약물 병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강아지가 하루 약 11시간씩 주 4회 혼자 지내는 것은 긴 시간이지만, 분리불안이나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기 위해서는 외출 전 충분한 산책과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집에 혼자 있는 동안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는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등을 제공하며, 귀가 후에도 안정된 정서적 교류와 충분한 돌봄이 병행된다면 적응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