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미소짓는호랑이
요즘 아기가 밥을 또 안먹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26개월인데 또 밥을 안먹네요 ㅠㅠ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네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혹시 간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뭐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먼저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저희 첫째가 예민해서 여러가지 자극을 싫어해 밥, 반찬이면 반찬..이렇게 하나만 먹었는데 어느덧 벌써 7세이면서 어린이집에서 밥을 4번이나 먹네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같은 부모로써 조금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자녀는 잘 크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는
1) 밥을 국에 말아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건더기는 제외하거요. 이유식은 아니지만 약간의 건더기가 있는?! 이랄까요??
2) 두부, 계른찜 등 부드러운 음식을 줬습니다.
3) 야채는 최대한 삶아서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었어욬
4) 어른들 먹을 때 괜탆은 것들(콩자반 등)을 하나씩 주고 잘 먹으면 더 줬습니다.
안 먹는 메뉴는 그 다음에 안주기 보다는 3개월 뒤에 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잘 먹는 경우가 허다해서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잘 크고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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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26개월 무렵은 자기주장과 자율성도 강해지고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밥태기(밥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기랍니다.
이때는 억지로 먹이려 실랑이를 하기보다는 식사 시간을 30분 정도로 정해두시어, 시간이 지나면 방긋 웃으며 식판을 치우는 단호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서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의 식욕과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좋겠습니다.
아이가 밥에 흥미를 잃었을 때는 아이가 스스로 쥐고 먹을 수 있거나 부드러운 식감의 영양 만점 특식으로 기분 전환을 시켜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소고기 두부 주먹밥: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다진 소고기와 수분을 짠 두부, 볶은 채소를 밥과 뭉쳐주면 아이가 스스로 손으로 들고 먹으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단백질 보충에도 정말 좋습니다.
2) 단호박 치즈 리조또: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단호박 치즈 리조또도 좋습니다. 찐 단호박을 으깨서 우유와 밥, 아기용 치즈를 넣고 부드럽게 끓여내면 목 넘김이 좋아서 거부감없이 든든한 한 끼를 먹일 수 있겠습니다.
3) 채소 계란말이, 아기 국수: 가끔은 밥 대신 채소를 넣은 계란말이나 멸치 육수를 낸 아기 국수로 식감을 아예 바꿔주시면 밥투정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랍니다.
아이의 활력이 넘치고 체중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한두 끼 덜 먹는다고 건강에 무리가 가지는 않으니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전 간식 섭취는 꼭 줄여주시어, 식사 시간이 아이에게 괴롭지 않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면 금방 다시 밥을 잘 먹는 예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겠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