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서 맛이 확실하게 다릅니다. 이런 색들은 파프리카가 익어가는 숙성 단계를 뜻하는데요, 덜 익은 초록색은 쌉싸름한 풀 향이 나지만, 노란색, 주황색을 거쳐서 완전히 익은 빨간색이 될수록 당도는 높아져서 달콤하고 아삭해집니다. 영양소 역시 완전히 익은 빨간색 파프리카가 비타민C와 라이코펜 함량 면에서 가장 높답니다.
여러 색을 묶은 모둠 파프리카가 더 비싼 것은 맛을 다양하게 느끼게 하려는 상술 때문만은 아니랍니다. 큰 이유가 재배 기간의 차이 때문이에요. 초록색은 빨리 수확이 가능하나, 노란색과 빨강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온실에서 오랜 시간 더 키워야 해서 난방비와 농가 관리 비용이 더 많이 든답니다..
게다가 한 색상만 상자에 담는 것 보다는, 여러 색을 일일이 선별하고 조합해서 포장아는 과정에서 추가 인건비와 공정 비용이 더해지기 때문이에요.
알록달록한 색감 뒤에는 실제 재배와 유통에 드는 정성, 비용이 더 녹아있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