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만 산책을 거부하는 강아지는 왜 그런건가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베들링턴테리어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5개월

몸무게 (kg)

7

중성화 수술

1회

최근들어 강아지가 제가 산책을 나가자고 할 때만 자꾸 움직이지 않고 버티거나 나가기를 거부합니다. 그런데 다른 가족이 산책을 나가자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신나게 잘 따라나가서, 산책 자체가 싫거나 몸이 불편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예전에는 저와도 별문제 없이 산책을 잘 다녔는데, 최근부터 갑자기 이런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산책 중에 강아지를 혼내거나 억지로 끌고 간 적도 없고, 무섭게 하거나 불편하게 만든 특별한 사건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평소 산책도 조용하고 평화롭게 진행됐고, 강아지가 원하는 만큼 냄새를 맡게 해주면서 무리하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산책 나가자고 하거나 산책 준비를 하면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고, 다른 가족이 부르면 바로 잘 따라나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인식하지 못한 작은 행동이나 산책 습관 때문에 저와의 산책에 부정적인 기억이 생긴 것일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사람마다 걷는 속도, 리드줄을 잡는 방식, 산책 코스나 시간대가 달라서 특정 가족과의 산책만 선호하는 경우도 있나요?

강아지가 저를 싫어하거나 저와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하는 신호인지도 걱정됩니다. 집에서는 다른 가족들보다 저한테 올때가 아직 더 많긴 합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데리고 나가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다시 저와의 산책을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마다 산책 반응이 다른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보호자를 싫어해서 라기 보다 산책 시간, 코스, 걷는 속도, 리드줄 잡는 방식 등 작은 차이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산책 중 느꼈던 작은 불편함이 특정 상황과 연결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억지로 끌기보다는 집 앞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고, 산책 전에 간식이나 놀이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 평소 보호자에게 잘 온다면 관계 문제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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