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은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중성화 수술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 것 같은데요.
몇 년 전부터 어머니가 도맡아서 키워주셨지만, 저와의 추억도 많아서 지금도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네요.
어떻게 하면 이런 펫로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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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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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현실적으로 제시되는것은
1. 새로운 인간관계를 많이 만든다.
2. 새로운 동물을 키운다.
3.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
이렇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번을 추천합니다. 상담 진료 후 1과 2 혹은 약물 처치를 지시 받는게 가장 좋습니다. 마음의 병은 혼자 해결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사실 회복이 잘 안됩니다. 평생 가슴에 묻어두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 고양이를 치료하는 직업이지만, 제 마음은 항상 받지 못한 채 수많은 개고양이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저도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려 합니다. 떠나보낸 뒤 너무나 힘들고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는 마음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펫로스를 앓고 있는 분들과 힘듬을 공유하며 슬픔을 나누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