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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키친타올로 열이 있는 후라이팬을 닦으면 안 좋다고 하던데, 형광물질이 묻어나서 몸에 해로울까요?
요리할 때 기름만 쓰는 후라이나 전을 부치고 키친타올로 한번 닦아내고 또 전을 부치거나 후라이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몸에 해롭다는 생각은 안하고 키친타올이 그럴 때 쓰는 용도로 생각하고 쓰는데요. 열이 식지 않은 후라이팬은 사용하지 말라고 하던데 이유가 뭔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기름 닦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될까요?
그럼 일반 휴지로도 가능할 거 같고 키친 타올이 필요가 없을 거 같아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뜨거운 후라이팬을 키친타올로 닦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키친타올은 기본적으로 종이 섬유로 만들어졌지만 강도를 높이기 위해 합성섬유나 화학 처리가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팬이 아직 뜨거운 상태에서 닿으면 이 성분들이 열에 의해 분해되거나 녹아 음식에 섞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형광증백제나 표백제 같은 화학물질이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경우, 고온에서 불안정해져 음식에 잔여물이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종이는 본질적으로 가연성 물질이기 때문에 뜨거운 금속 표면에 닿으면 쉽게 타거나 그을릴 수 있습니다. 이는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고, 타면서 발생하는 미세 입자가 음식에 섞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키친타올은 뜨거운 팬을 직접 닦는 용도로 쓰기보다는, 팬이 충분히 식은 뒤 기름을 닦아내거나 청소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리 중에 기름을 흡수하려면 팬을 잠시 식힌 후 키친타올을 쓰거나, 소금이나 무·양파 조각 같은 재료를 활용해 기름을 흡수하는 방법이 더 적합합니다.
일반 휴지는 내열성이 더 약하고 물에 쉽게 풀어지기 때문에 뜨거운 팬에서는 더욱 위험합니다. 결국 키친타올은 기름 제거와 청소용으로는 유용하지만, 뜨거운 팬에 직접 닿게 사용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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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뜨거운 프라이팬을 키친타월로 닦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 이유는 종이의 화학 성분과 열 분해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키친타월은 기름을 흡수하도록 만들어진 종이 제품이지만, 높은 온도의 금속 표면에 직접 닿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키친타월의 주성분은 셀룰로오스 섬유인데요 셀룰로오스는 식물 섬유에서 얻는 고분자로, 약 200 °C 전후부터 열 분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프라이팬은 요리 직후 표면 온도가 보통 150~250 °C 이상까지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키친타월이 닿으면 종이 섬유 일부가 탄화되거나 분해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탄화물이나 종이 섬유가 팬 표면에 남을 수 있고, 건강에 큰 독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키친타월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표백제, 접착 보강제, 습윤강도제 같은 첨가물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종이의 흡수력과 강도를 높이기 위해 합성수지 계열 물질이 들어가는데, 높은 온도에서는 이러한 물질이 분해되거나 팬 표면에 얇게 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광물질을 말씀해주셨는데 이는 종이를 더 하얗게 보이게 하는 형광증백제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식품용 키친타월은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점은 높은 온도에서 종이 제품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요리가 끝난 직후 아주 뜨거운 상태에서는 키친타월을 사용하지 말고 팬을 약간 식힌 뒤 닦는 것이 좋습니다. 팬 온도가 100 °C 이하 정도로 내려간 상태에서는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열이 오른 프라이팬에 형광증백제가 포함된 휴지나 키친타올을 사용할 경우 형광증백제가 묻어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 기름을 닦을 때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과 형광증백제가 반응하여 기름에 녹아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판매중인 키친타올은 형광증백제 사용량이 아주 적고 무형광 제품들도 있기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시면 되긴 합니다.
그러나 형광증백제 보다 가열된 프라이펜이기 때문에 키친타올 자체가 녹아서 들러붙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궈진 상태의 프라이팬에 마찰을 하면 테플론 자체가 떨어질 수 있기에 가열된 상태로 문지르는 행위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을 닦으면 키친타올의 미세섬유와 형광증백제가 표면에 남아있을수 있어 경고하곤 있습니다. 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식히신후에 사용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