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하신 양상은 단순 편도선 염증보다는 위식도 역류와 관련된 인후부 자극, 즉 위식도 역류 질환 또는 인후두 역류 가능성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식후 음식물이 역류하는 느낌이 반복되면서 목 이물감과 부종감이 동반되는 경우, 위산이나 소화액이 인후부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편도 주변이 붓거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로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고, 일부는 인후두까지 도달하여 점막 염증을 유발하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전형적인 속쓰림이 없더라도 목 이물감, 잦은 헛기침, 목 불편감이 주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의 관리 원칙은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고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는 상체를 세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과식·야식·기름진 음식·카페인·알코올은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취침 시 상체를 약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위산 분비 억제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편도 자체의 감염성 염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고열, 심한 인후통, 삼킴 곤란, 편도에 백태가 보이는 경우라면 세균성 편도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50대에서 새롭게 발생한 지속적 인후 이물감은 드물지만 종양성 병변 감별도 중요하므로, 2주에서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권장드립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역류 관련 인후 자극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생활습관 교정이 1차 접근입니다. 증상 지속 시 약물치료 또는 내시경 평가를 고려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