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용 플라스틱 용기에 기름기와 빨간 양념이 잘 안 지워질 때는 어떻게 세척하는 게 좋을까요?

떡볶이나 찜닭, 마라탕처럼 기름지고 색이 진한 음식을 먹고 나면 배달 용기에 빨간 양념과 기름기가 그대로 남아 잘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주방세제로 여러 번 닦아도 미끈거리거나 색이 배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용기는 어떻게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궁금해요. 미지근한 물이나 베이킹소다 등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도움이 되는지, 또 어느 정도까지 세척해야 재활용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지도 함께 알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빨간 양념과 기름기가 많은 배달 용기는 바로 물로 헹구기보다 키친타월로 남은 음식과 기름을 먼저 닦아내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다음 미지근한 물과 주방세제로 씻으면 미끈거리는 기름기를 제거하기 쉽습니다.

    기름기가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베이킹소다를 소량 활용해 닦아볼 수 있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플라스틱이 변형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색이 조금 배어 있는 정도라면 음식물과 기름기가 깨끗하게 제거되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다만 세척해도 음식물이나 기름이 많이 남아 있는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라벨이나 뚜껑처럼 다른 재질은 가능한 한 분리하고, 세척한 용기는 물기를 말린 뒤 지역별 분리배출 기준에 맞춰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여.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내추럴한꿀벌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세제를 섞어 닦아보세요.

    따뜻한 물을 채우고 쉐킷 흔들면 잘 빠져요.

    햇빛에 말려주면 배어든 양념 자국도 싹 사라져요.

    이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즐거운하루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베이킹소다와 세제로 씻으면 기름기와 양념이 잘 지워집니다. 흔적 없이 깨끗이 씻어야 분리배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의견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추가 답변드릴께요!

  • 기름기와 빨간 물은 같이 묶어 닦으시면 안 됩니다. 둘은 성질이 달라서 방법도 달라요. 기름은 세제로 떨어지지만, 고춧가루나 마라 양념의 붉은 색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지용성 색소라 물과 세제로는 잘 안 빠집니다. 게다가 플라스틱 표면의 미세한 틈으로 스며들어 있어서 문질러도 겉만 닦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꾸시면 훨씬 쉬워집니다. 먼저 키친타월로 남은 기름과 양념을 싹 닦아내세요. 이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물을 부으면 기름이 물에 퍼지면서 용기 전체에 얇게 발려서 오히려 더 미끈거립니다.

    붉은 색이 남았다면 식용유를 조금 묻힌 키친타월로 문질러보세요. 지용성 색소는 기름에 녹기 때문에 같은 기름으로 들어내는 게 가장 잘 듣습니다. 그렇게 색을 빼낸 다음 세제로 기름을 씻어내면 됩니다. 순서가 반대면 아무리 해도 잘 안 빠져요.

    베이킹소다도 도움이 됩니다. 키친타월에 베이킹소다를 뿌려 얼룩 위에 덮고 십 분쯤 두었다가 닦으면 색소를 흡착해 옅어집니다. 다만 너무 세게 문지르면 플라스틱 표면에 잔기스가 나고, 그 틈에 다음번 색이 더 잘 배니 살살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옅게 남았다면 물로 헹궈 햇빛에 이삼 일 널어두세요. 이 색소는 자외선을 받으면 분해되는 성질이 있어서 손으로 안 지워지던 얼룩이 저절로 옅어집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은 피하세요. 열이 가해지면 플라스틱이 미세하게 벌어지면서 색이 더 깊이 배어듭니다.

    분리배출 기준은 생각보다 관대합니다. 음식물과 이물질만 없으면 되고 색이 밴 자국까지 완벽히 지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서 기름기와 찌꺼기가 없으면 플라스틱으로 배출하시면 되고, 아무리 해도 기름이 안 빠지는 용기는 차라리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편이 재활용 공정에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