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완전 계획형이었습니다. 맛집, 동선, 시간표까지 다 짜는 스타일이었어요. 여행을 최대한 알차고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바뀌더라고요. 계획을 너무 완벽하게 세우다 보니 조금만 틀어져도 괜히 스트레스를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숙소와 큰 일정 정도만 정해두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그때그때 결정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곳에 들어가 보거나 우연히 발견한 카페나 식당이 더 기억에 남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지금은 계획형과 즉흥형의 중간 정도가 가장 여행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