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잠 이놈.청개구리일까요?

지금 자야 하는데 아 자야 한다고 맘먹으니까 잠이 당최 오질 않습니다.

근데 시험 전날에 밤샘해야지 맘 먹는 순간

잠을 너무 자고 싶습니다.평상시엔 새벽 3시 4시만 해도 말똥말똥했는데 1시 2시부터 급피곤해집니다.

진짜 제 몸은 왜 이러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짜 공감해요! 저도 내일 중요한 일 있어서 일찍 자려고 누우면 정신이 더 말똥말똥해지더라고요.

    ​이게 우리 뇌가 '자야 한다'고 강박을 가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와서 오히려 잠을 쫓아버린대요.

    반대로 시험 전날처럼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뇌가 압박감을 느껴서 회피하려고 잠을 청하게 되는 거고요.

    일종의 심리적인 청개구리 현상인 거죠.

    ​이럴 땐 차라리 '잠 안 오면 그냥 눈만 감고 쉬자'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훨씬 도움이 돼요.

    오늘 밤엔 너무 애쓰지 마시고 편안하게 누워만 계셔보세요. 금방 스르르 잠드실 거예요!^^

    채택 보상으로 4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이건 심리적 역설 반응(ironic process theory)이라는 실제 심리 현상입니다. "하면 안 된다"고 의식할수록 뇌가 오히려 그걸 더 모니터링해서 역효과가 납니다. 자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뇌가 각성 상태로 전환되고, 자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긴장이 풀려 졸음이 오는 구조입니다. 시험 전날 밤샘 결심하자마자 졸린 것도 같은 이유로, 긴장이 일시적으로 해제되면서 평소 쌓인 수면 압력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겁니다. 몸이 이상한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뇌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