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인가요?급합니다제발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이틀 전에 자고 일어났더니 생리 터져서 항문 주변깢지 피가 말라붙어 있어서 물로 빡빡 닦았고요…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부터 항문이 좀 부은 느낌이에요……….. 계속 휴지로 눌러서 부은건지 치질생겨서 그런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육안으로 보면 빨간 부위도 없고 혹이나 낭종도 없어 보이는데 사진에 노란 표시 해둔 부분이 약간 튀어나오긴 했어요

항문농양일 수도 있나요? ㅠ ㅠ

피는 안납니다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서술만으로 판단하면, 급성 항문농양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경미한 항문 자극 또는 초기 치핵 가능성이 더 타당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생리혈이 항문 주변에 묻은 상태에서 강하게 마찰(“빡빡 닦음”)이 가해지면 피부 및 항문 주위 점막에 미세 손상과 국소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보다는 “붓는 느낌”, 이물감이 주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문농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진행성 통증이 뚜렷하고, 앉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국소 열감과 압통이 명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붉어지고 단단한 종괴가 만져지거나, 심한 경우 발열이 동반됩니다. 현재처럼 “통증 거의 없음, 발적 없음, 뚜렷한 종괴 없음, 출혈 없음”이라면 전형적인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치핵의 경우도 초기에는 눈에 띄는 혹 없이 부종이나 불편감만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치핵 초기나 단순 정맥 울혈 상태에서는 “약간 튀어나온 느낌” 정도로만 인지되기도 합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한 마찰 이후 발생, 통증 거의 없음, 발적 없음, 출혈 없음 → 자극성 부종 또는 초기 치핵 가능성이 가장 높음.

    항문농양 가능성은 현재 정보 기준에서는 낮음.

    권장되는 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극 최소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휴지로 반복 압박하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을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10분 내외로 시행하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있다면 교정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만졌을 때 아픈 단단한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 고름 또는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항문 농양 가능성보다는 피하 부종이나 염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문 농양은 치루 등을 동반하게 되므로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지켜보시고

    통증이 악화되거나 병변이 악화될 경우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항문 주변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무척 당황스럽고 큰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지요. 보통 배변 시 출혈이 있거나 무언가 밖으로 밀려 나오는 듯한 증상은 항문 주변 조직이 부풀어 오르며 발생하는 아주 흔한 현상 중 하나예요. 주로 변비로 인해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자책하거나 미리 큰 병이라 겁내실 필요는 없답니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우선 따뜻한 물로 5분 정도 좌욕을 해주는 것이 항문 주변 혈액순환을 돕는 데 큰 효과가 있어요. 평소 식단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챙겨 드시고 물을 자주 마셔서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요. 화장실에서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5분 이내로 짧게 머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항문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만약 통증이 심해지거나 출혈이 지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마음 편한 해결책이 될 거예요. 초기에 생활 습관을 잘 교정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며 용기를 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