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익숙한 관계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더 신뢰를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규모 집단이 형성되는 것 자체는 완전히 비정상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경향이 강해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집단 안에서는 서로를 과하게 보호하고, 집단 밖의 사람은 능력이나 상황과 무관하게 배제하거나 경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편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사고가 굳어지면, 개인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소속으로 판단하는 구조가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끼리끼리 문화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고 협력을 높이는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닫힌 배타성으로 흐르지 않고, 외부와의 교류와 판단의 균형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