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지럼증 원인과 병원 가야하는지 여부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머리가 띵하고 뭔가 눈앞이 아찔해지는? 느낌의 어지럼증이 계속되고 있어서 원인이 궁금합니다. 가만히 있을때도 그러긴 하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거나, 왼쪽으로 누워있다 반대로 돌아눕거나 할때 더 심하고요. 월요일에는 눈앞의 풍경이 빙빙 돌정도로 심했는데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약간 놀이기구 타고 내려오면 멀미나서 휘청하는 느낌? 비슷해요. 이석증일까요 신경문제일까요? 병원을 꼭 가야할지... 잘 쉬고 컨디션 회복하면 나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증상 양상으로 볼 때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PPV,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즉 이석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또는 누운 상태에서 몸을 돌릴 때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체위 유발성 패턴이 전형적인 이석증의 특징과 잘 맞습니다. 이석증은 귓속 전정기관에서 탄산칼슘 결정(이석)이 반고리관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며, 회전성 어지럼증이 수초에서 1분 이내로 지속되다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몇 가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은 수일에 걸쳐 지속되는 심한 어지럼증으로 나타나고 안정 시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은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귀 먹먹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추성 원인, 즉 소뇌나 뇌간 문제는 드물지만 두통, 복시, 발음 이상, 팔다리 힘 빠짐 같은 동반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합니다.

    병원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바로 응급실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 외래 진료는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은 이석 정복술(Epley maneuver)이라는 간단한 비약물적 치료로 상당수에서 빠르게 호전되며, 집에서 쉬는 것만으로는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를 방문하시면 체위 검사(Dix-Hallpike test)를 통해 이석증 여부를 비교적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악화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동반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시야가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외래로 진료 보시길 권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4.90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어지럼증은 귀 안쪽의 평형기관 문제나 갑작스러운 혈압 변화, 혹은 단순한 피로 등 원인이 아주 다양합니다.

    보통은 휴식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해요.

    특히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심한 두통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큰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당분간은 갑자기 일어나는 동작을 피하고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며 상태를 세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