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임성한) 작가의 드라마가 대사 때문에 자주 지적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50대 인물인데도 현실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나, 지나치게 교훈적이고 설명적인 말을 길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족 간 대화에서도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예절, 인생관, 건강상식 등을 가르치듯 말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래서 일부 시청자들은 "실제 사람들 대화 같지 않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같은 말투를 쓴다", "젊은 사람이 어르신 말투를 한다"는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현실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예의, 효도, 가족관계, 인생철학 등을 강조하는 작가 특유의 세계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장년층 시청자들 중에는 "요즘 드라마보다 품위 있는 말이 많다", "배울 점이 있다"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국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화를 선호하는 시청자에게는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독특한 작가 색깔과 교훈적인 메시지를 좋아하는 시청자에게는 오히려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비 작가 드라마는 작품성 평가와 별개로 "임성한식 대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특징을 가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