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생리양이 많은건 무조건적인게 아닌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원래는 다낭성도 있어서 무배란 출혈도 오래 있었고 자궁내막도 엄청 얇았어서 생리가 맞을정도인가 수준으로 생리를? 하다가

배란도 자궁내막도 정상화된지 1년 좀 넘었습다

임준이라면 약을 맞을정도로 극하게 얇았었는데 이젠 정삼범위 1.2수준 저번달까지만 해도 생리할때 생리대에 묻어나는게 없더라도 덩어리 혈로 좀 자주 나와서 배출은 제대로 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평소에 손발이나 아랫배가 찬편이고 검진에선 이상없었고 그래서 순환때메 그렇구나 생각을 했음)

근데 이번달은 생리인가?가 아니라 부정출혈or 배란출혈때 만큼 생리양이 너무 없습니다.

이번달에 병원갔을때 내막두께가 1.31이고 배란도 잘 됐다길래 이번달은 생리양이 있겠구나 했는데 왠걸 너무 안나오는데

자궁 내막도 배출이 안되면 자연 흡수되고 그러나요?

1ㅡ2일차엔 애매하게 나오다 2ㅡ3일차에 그래도 생리하는구나 정도로 나오는데 3일차인 현재... 큰일볼때 힘주면 묻어 나오는정도로 안나옵니다..생리는 7일정도 하고요

자궁 내막 관련 질환을 걱정 해야하나요ㅠㅠ?

내막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을때 배출 안되면 어쩌나 걱정을 엄청했는데 제대로 배출이 안되는 경우도 자주 있는 일인지ㅠㅠ

걱정을 해야하는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해서 생리양이 무조건 비례해서 눈에 띄게 많아지는 것은 아니고, 자궁내막의 두께와 실제 체외로 배출되는 생리양은 호르몬의 농도, 자궁 수축력, 혈관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은 덩어리째 통째로 떨어져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체내 효소 작용에 의해 아주 미세하게 분해되어 일부는 몸 안으로 자연스럽게 흡수 및 재흡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또한, 배란 후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이 있거나 자궁 수축이 느리게 일어날 경우, 내막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소량으로 나올 수 있으며, 내막 조직이 한 번에 박리되지 않고 며칠에 걸쳐 아주 조금씩 묻어나오며 배출되는 경우, 실제 생리 기간 동안 느끼는 "하루 생리양"은 매우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병원 진찰 시 내막 두께가 1.31cm로 정상 범위이고 배란도 잘 되었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기형 등 중증 내막 질환을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농도의 세밀한 변동에 의해 이번 달만 배출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력이 있으셨더라도 최근 배란 및 내막 상태가 정상화되었다면 일시적인 주기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주기의 생리 양상(며칠 동안 소량으로 지속되는지, 총 기간은 얼마인지)을 기록해 두도록 하고, 만일 다음 달에도 계속해서 생리양이 부정출혈 수준으로 극도로 적거나, 반대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혹은 생리 기간이 10일 이상 길어질 때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초음파로 내막이 잘 빠져나갔는지(생리 직후 내막 두께) 확인받기 바랍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