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잰걸음으로 동네를 도는 건강한 습관을 지니셨군요. 허나 운동 후 앉아서 숨을 고르실 때 심박수가 너무 가파르게 뛰신다면 몸이 보내는 증상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잠에서 깬 직후에는 인체가 아직 이완상태에 머물러 있는데, 갑작스럽게 빠른 속도로 걸으면 심장에 큰 부담이 가해집니다. 게다가 밤새 수분이 빠져나가서 혈액이 끈적해진 상태라 심장이 더 격렬하게 뛸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 집에 오자마자 갑자기 앉아버리는 행동도 하체에 몰린 혈액이 심장으로 빠르게 돌아오지 못하게 방해해서 일시적으로 심박수를 치솟게 만듭니다.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내일부터는 몇 가지를 꼭 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서 혈액을 부드럽게 만들고, 처음 5~10분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느린 걸음으로 몸을 깨워주셔야 합니다. 게다가 운동이 끝난 뒤 바로 앉지 말고 서서 천천히 걸으면서 숨을 고르는 쿨다운(정리 운동) 시간을 3~5분 정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이러한 습관 변화 후에도 휴식기 심박수가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가슴 통증, 어지러움이 동반되신다면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