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부 질환은 겉모습이 비슷해도 원인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부과나 내과에 방문하여대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단순히 가려운 느낌보다는 '칼로 찌르는 듯한', '타는 듯한', '쑤시는' 날카로운 통증(신경통)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신체의 한쪽(몸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측 혹은 우측)에만 국한되어 신경 분포를 따라 줄지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발진이 나타나기 전후로 몸살 기운, 발열, 오한 등 전신적인 무력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 통증보다 가려움이 주된 증상이라면, 대상포진보다는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혹은 벌레 물린 곳에 대한 과민 반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의 작은 물집들이 모여 있는 모습은 여러 피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형태로 단순히 벌레에 물린 후 2차적으로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후 72시간(골든타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병증(포진 후 신경통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방치 시 통증이 뒤늦게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상포진이 아니라 단순 피부염이라면, 그에 맞는 연고나 약을 처방받아 빠르게 가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기 버랍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물집이 터지면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긁거나 짜지말고, 헐렁한 옷을 입어 환부의 마찰을 줄이도룩 합니다.
집에 있는 연고를 임의로 바르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진단을 어렵게 만들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증상이 의심스럽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