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혼자 많이 뒤쳐져있는 것같아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현재 38살 남자 취업준비생입니다.

이전에 쇼핑몰 회사에서 물류 분야로 근무했고, 총 경력은 5년 조금 넘습니다. 퇴사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백기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고, 다시 취업을 하기 위해 계속 채용공고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연봉이나 회사에 대한 눈높이도 많이 낮춰서 알아보고 있지만, 막상 지원할 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계속 채용공고를 찾아보다 보니 시간이 점점 지나고 있고, 나이도 있다 보니 취업에 대한 불안감과 조급함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에 사촌동생이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취업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걱정까지 함께 생기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친척들 중에서는 사촌동생이 결혼하고 나면 저만 결혼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친구들도 대부분 결혼을 한 상태여서 '왜 나는 취업도, 결혼도 다른 사람들보다 이렇게 뒤처져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물론 지금 당장 결혼할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취업이 먼저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물류 분야로 다시 취업해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걱정이 생깁니다.

현재 제 경력과 나이를 생각하면 높은 연봉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저는 물류 분야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전문적인 분야를 공부해서 장기적으로는 이직과 연봉 상승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38살에 다시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공부까지 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취업도 잘 풀리지 않고, 결혼도 아직 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여서 저만 계속 제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름대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이 많아질수록 점점 불안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많이 늦은 상황인 걸까요? 38살이라는 나이에 경력 공백기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물류 분야로 취업하고, 이후 전문 분야를 공부해서 이직을 준비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인생의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먼저 해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선 타인과 비교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비교하면서 고통당하지 마시고

    본인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무 것이라도 가리지 말고 시작해 보시면

    또 다른 길이 열리게 됩니다.

  • 38살이면 늦었다고 단정할 나이는 아니예여

    특히 물류 경력이 5년 넘게 있으니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은 결혼까지 한꺼번에 걱정하기보다 우선 취업해서 생활의 중심을

    다시 잡는 게 가장 중요해 보여요

    취업하고 자리 잡은 뒤 공부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주변 사람들이 먼저 간다고 내 인생이 뒤쳐진 건 아니예요

    인생이 무슨 단체 줄넘기도 아니고, 각자 출발점과 속도가 다른 거니까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 우선 뒤쳐졌다고 자책하고 나쁘게 생각하지마세요 우리나라만 너무 살기 팍팍한거지 외국나가면 너무나도 젊고 창창한 나이에여 뭐든 다 할수 있고 살아갈수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