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과 같은 고민을 제가 많이 봐왔는데요! 그런 성격은 확실히 남에 대한 배려가 뛰어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서 인성이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지금같은 고민들이 굉장히 많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 많이쓰는 부분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는 편이죠. 상대방이 불편해하고 나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라는 마음에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그 상황에서 저는 그럼 나는? 이라는 생각을 해보셨으면 해요.
남을 편하게 하자고 나를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 것이 맞는 걸까? 라고 말이죠. 사람은 다들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이타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부담을 느끼고 힘든 부탁도 상대방의 마음 때문에 거절을 하지 못한다면 나에게 오는 그 불편함은 누가 감싸주고 챙겨주나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조금은 본인을 위해서 이기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탁이 들어왔을 때 즉답을 회피하고 최대한 시간을 두고 답변을 드리는 것이 좋아요. 즉답을 한다면 또 바로 거절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굉장히 커요. 즉답을 미루고 다음에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한 뒤에 머릿속으로 정리한 후에 거절의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더 거절을 쉽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거절의 이유를 내가 부담스럽고 나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해준다면 그 사람도 이해를 해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