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허브 보며는 왜 향기를 내는걸까여?

식물들증에서여 꽃이랑 허브를 보며는여 향기를 내던데여 꽃과 허브 내에서도 누구는 향기를 내고 어딴거는 향기를 안내는데여 그렇게 향기를 내고 안내고 하는 식물들은 어떤차이로 그러른지 궁금해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식물이 향기를 내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꽃은 벌과 나비 같은 곤충을 유혹해 종족을 번식시키려는 유혹의 수단으로 향기를 활용합니다.

    또 허브는 잎이나 줄기에서 독특한 향을 내뿜어 벌레나 초식동물의 접근을 막습니다.

    향기가 나는 식물은 곤충의 도움이 절실하여 향기 제조에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는 충매화가 많은데, 향기가 없는 식물은 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보내는 '풍매화'로, 향기 대신 꽃가루 생산에 에너지를 집중하기도 하고 또한 색깔이 매우 화려한 꽃은 시각적 유혹에 올인하기 때문에 굳이 향기를 만들지 않기도 합니다.

    결국 향기의 유무는 식물이 바람을 이용하느냐 동물을 유혹하느냐라는 번식 방식의 차이인 것입니다.

    또 허브의 경우,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향기 기름(정유)을 층으로 쌓아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식물마다 처한 환경과 번식 전략에 따라 향기를 낼지 말지 선택하며 진화해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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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향기를 내고 안 내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깊은 이유가 있어요

    왜 향기를 내는가

    꽃과 허브가 향기를 내는 이유는 서로 달라요.

    꽃의 향기는 주로 수분 매개자를 유인하기 위해서예요. 꿀벌, 나비, 나방, 벌새 같은 동물들이 꽃의 향기를 맡고 찾아오면서 꽃가루를 옮겨줘요. 꽃가루를 퍼뜨려야 번식할 수 있으니까 향기가 생존에 직결돼요. 밤에 피는 꽃이 유독 향기가 강한 것도 시각이 아니라 후각으로 야행성 나방을 유인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허브의 향기는 목적이 달라요. 로즈마리, 민트, 바질 같은 허브의 향기 성분은 주로 벌레와 초식동물을 쫓아내는 방어 물질이에요. 고추의 캡사이신과 같은 원리예요. 잎을 건드리거나 씹으면 더 강한 향이 나는 것도 손상된 순간 방어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거예요.

    향기를 안 내는 식물과의 차이

    향기를 내지 않는 꽃은 주로 바람으로 수분하는 식물이에요. 소나무, 참나무, 벼 같은 식물은 꽃가루를 바람에 날려서 퍼뜨리기 때문에 동물을 유인할 필요가 없어요. 향기를 만드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필요 없으면 만들지 않는 거예요. 향기 없는 허브류는 다른 방어 전략을 쓰는 경우예요. 가시나 딱딱한 껍질, 독성 물질로 방어하는 식물은 향기 방어가 필요 없어요.

    결국 향기는 그냥 예쁘게 풍기는 게 아니라 번식이나 생존을 위한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식물은 번식과 생존을 위해 화학 물질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배출하며 향기를 내는 식물은 주로 곤충이나 동물을 유인하여 수분을 돕게 하거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수분 매개자의 도움 없이 바람이나 물을 이용해 꽃가루를 퍼뜨리는 식물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향기를 생성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향기를 내는 개체는 특정 향기 성분을 합성하는 유전적 형질과 이를 생성할 수 있는 대사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개체는 해당 기전이 퇴화하거나 처음부터 발달하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향기의 유무는 각 식물이 선택한 번식 전략과 서식 환경에 따른 효율성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