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는방법이 뭐가있을까요?

화려****
2020. 10. 07. 13:54

우울증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요

사람만나는건 무섭지 않지만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고 내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병원 말고도 어떻게하면 자존감을 회복 할 수 있을 까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1. 사람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것을 인정합니다. 사람은사람일 뿐입니다. 나를 비교하지 마세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주세요. '나는 나고 너는 너야! 뭐 어쩔건데!' 라고 생각하며 변화가 필요할 시 인간 적으로 좀 더 나은 인간이 될 수있도록 노력하고 변화하면 됩니다.

2. 어떤 상황이나 시련이 닥치면, 좌절하기에 앞서 '그래서 어떡할까?' 해결 방안을 모색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3. 매일 30분이라도 운동을 하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1시간씩 자전거를 타면서 배민커넥트를 하고 있는데, 실천 뿐만 아니라 돈도 벌리니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4. 일상에서 작은 것이라도 성취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 작은 것이 쌓이고 쌓이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됩니다.

5.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확실하게 표현합니다. 흔히 가족 친구 연인에게서 가장 많이 자존감이 깎이곤 하는데 저로 예를 들자면 저는 누구에게나 사소한 일들도 사과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은 저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하고 대접받길 바라더라고요. 그렇게 하니 제 마음은 풀리지 않고 응어리만 졌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기분이 좋을땐 좋다고 말하고 안좋을땐 안좋다고 저의 감정을 있는그대로 말해보았습니다. 다투려 들지 않는 대화 형식으로요. 생각보다 마음이 편하고 점차 제 의견과 목소리를 낼 수 있더라고요. 생각을 분명히 표현해보세요. 지금 처럼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때문에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 없어요. 무례한 사람들만 보면 짜증만 나요. 저도 님도 충분히 멋진데 그런 사람들한테 누군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정낭비 하지 맙시다. 충분히 그럴 사람들이라면 이미 자신 또한 존중하고 남에게도 존중을 베푸는 사람들이에요.

저도 공감하며 욱해서 주절주절 썼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0. 10. 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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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일단 답변 드리기 앞서 질문자님의 신분과 어떠한 직종에서 근무를 하는지 알았더라면 더 쉽게 도움을 드릴텐데 그 점을 알 수 없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사실상 자존감이 없다는게 자신감과 존재감을 통째로 잃어버렸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에 조울증에 시달렸고 정말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께 처한 현재 상황이 이해도 되고 공감도 됩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라는 존재가 왜 있을까요? 부모님, 돈,친구 아니에요. 사회라는 구성원에서 본인이 필요로 하니 존재하는 겁니다. 유아기,학창시절은 그저 추억일 뿐입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어떠한 일렬의 사건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위축될 필요는 전혀없어요. 본인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 가면 됩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 인생의 이력을 멋지게 써내려가면 됩니다.

    제 이야기 하나 해드리죠.. 전 학창시절 피부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여드름이 너무 많고 집안상황이 어떤지 잘 알아 사춘기도 그냥 조용했습니다. 늘 자신감 없었고 안좋은 피부때문에 의기소침한 상태였죠. 그래서 남들 이목 끌기 힘들었고 저 혼자가 편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살다가는 먼 미래의 내모습은?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학생신분이지만 뭐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친구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처음엔 어버버하고 야단도 많이 낫죠.. 바로 그만둘려고 생각도 했지만 어머니가 그러 시더라구요. 그것도 못하면 성인 되어서도 못한다구요. 그 소리듣자마자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보잔식으로 일도 열심히 하고 피부관리도 열심히해서 주변에서 좋아졌다며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업을 하다보니 뭔가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철없이 술담배도 하면서 성적은 밑바닥이었지만... 알바하면서 인정을 받고 절 필요로 하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추억거리지만 저에겐 제 인생 을 바꾼 전환점이기도 해요. 누군가에게 필요가 되는 삶을 산다는게 너무 멋지고 값지다고 느꼈어요.

    자기애를 가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운동해서 남 부럽지않은 몸매를 만들다거나 옷은 날개라고 하죠? 저는 지금 돈 없어서 맨날 같은 옷 입고 다니지만 새 거 사 입으면 뭔가 새롭고 주위에서도 옷이 날개다 라고 농담도 합니다. 때론 공부도 하면서 지금 내가 가진 직장보다 더 대우받고 높은 직위를 밟아도보려 노력도해보구요. 가장 중요한건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들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감 꼭 잃지마시길 바랍니다.

    제 긴 글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질문자 님께서 항상 웃는 얼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참 날씨도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2020. 10. 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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