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면(麵)이라는 개념이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재료에 따라서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국수모양이면 모두 면이라고 부르지만 중국과 일본에서의 면은 개념이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을 면(麵)이라고 부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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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면이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내는 길쭉하면서도 늘어나는 식품
을 뜻합니다
이때, 한국에서는 "길쭉하다" 부분에 집중하기 때문에
수제비를 면이라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100%메밀 냉"면"은 존재합니다
중국에선 "밀가루"부분에 집중하기 때문에
뱡뱡면이나 도삭면 같은 "넒적하고 짦은" 면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모양이 어떻던 다른 요리로 간주하죠
안녕하세요. 김예림 전문가입니다.
한국의 면은 곡물가루를 뭉쳐 만든 가늘고 긴 형태의 국수를 의미합니다.
즉 수제비처럼 둥글 넙적한 형태는 면이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단, 재료에는 제한이 없어 밀가루 외 쌀가루, 전분, 메밀 등으로 만든 것도 면에 포함합니다. 당면 등이 예입니다.
중국의 면은 밀가루로 만든 것에 한정하며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전부 면이라고 합니다.
쌀과 전분으로 만든 면은 별도로 칭합니다.
일본의 면은 메밀과 밀가루로 만든 것에 한정하며
메밀의 경우 전분함량이 높아지면 면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전분 및 쌀가루는 별도로 지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