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우선, 이부분은 번역해 읽는 우리는 잘 못느끼지만, 화려하고 복잡한 프랑스 문학식 시제가 아니라
일상적이고 객관적인 시제를 사용하며
동시에 복잡한 비유나 과장된 만연체 대신 건조할 정도로 간결한 문장이라서 읽는 것 자체가 쉽습니다.
그렇게 읽기 쉬운 문장으로 나오는게
슬픔, 분노, 죄의식 같은 그런 상황에선 당연히 느낄 감정들을 전혀 표현하지 않는
주인공 뫼르소의 무심한 내면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뫼르소는 살인을 저지르는게 당연한 끔찍한 놈이었다"라고 말하는 소설 속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한지 이해할 수 있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