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주는 어떻게 만든 술인지 궁금합니다?
모주는 막걸리로 만든 술이라는 거를 알고 있는데요 . 모주는 겨울에 많이 마신다는데요. 막걸리에 무엇을 첨가에서 만든 술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모주란 막거리를 걸러낸 막걸리 찌거기 입니다.
도수 1%미만은 법적으로 술이 아니어서 술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모주도 있으며 계피 맛때문에 달달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제조법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어도 좋다. 실제로 전주 토박이 어르신들은 예전에 집에서 종종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원래의 제조법은 전통주를 담그고 남은 술지게미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이나, 현대에 이를 구하려면 직접 술을 담그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판 막걸리를 사용해 만드는 방법으로도 많이 만든다. 맛 면에서는 전자가 낫다.
필수 재료: 술지게미 1~2 kg 또는 막걸리 1.5 L, 과일청 2-3큰술, 계피, 감초, 대추, 흑설탕
선택 재료: 오미자, 갈근(칡뿌리), 건강
술지게미는 물을 같은 양을 부어서 2일간 추가로 발효시킨다. 막걸리를 쓴다면 2번으로 바로 넘어간다.
체에 한 번 걸러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다른 재료들을 넣고 40분간 끓인다.
설탕으로 맛을 맞추고, 차게 식힌다.
흑설탕에는 특유의 풍미가 있으므로 업소의 맛을 재현하고 싶다면 흑설탕을 쓰는 편이 좋기는 하지만 계피 같은 부재료의 향 때문에 묻혀 크게 차이는 안 난다. 약간 맛을 희생하고 간소하게 한다면 시판 막걸리, 계피, 설탕만으로도 대강 그럴듯한 맛이 난다. 오래 끓였기에 알코올은 거의 날아가고 끓일 때 넣은 각종 부재료 덕에 새로운 맛이 나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