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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까치212
얌전한까치21221.12.03

자꾸만 약속을 취소하고싶어져요

전 한번도 친구와 만나는 약속을 먼저 깬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 달에 약속이 두 번 생겼는데 갑자기 둘 다 가기싫어지네요. 두 약속 모두 각각 다른 친구가 자기 집근처에서 만나서 놀고싶다하네요. 전 지방인이라서 어쩔수없이 친구들 많은 지역으로 가게되는데, 막상 그 친구들은 저희 집에 와본 적도 없거나 일년에 한번 제 생일 때나 제 근처에서 만나네요. 바쁜 거 알고, 다들 자기 집 근처에서 만나고 싶은건 알지만, 그래도 서운하고 내가 편하게 가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해서 만나야하나? 싶어져요. 며칠 전에 일정이 확정이 되었는데 그 날부터 매일 어느 순간마다 약속 못간다고 해버릴까 알바한다고 해버릴까 싶어요. 평소 시간이 지나면 순응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생각인데, 이번엔 좀 길게 가네요. 남에게 이런 약한 말 하는거 무섭고 친구들이 알아서 알아줬으면 싶지만 그런 마음때문에 이렇게 된 게 제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기대하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자꾸만 기대하게 되네요. 다른 친구들도 지방에서 올라오는거라 저만 또 약한 소리하기도 좀 그렇네요. 다른 친구들에게 상담하기엔 다들 친구의 친구라 어렵고요. 아예 내년부터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지 말아버릴까 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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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가능하면 이러한 감정을 그 친구에게 직접 이야기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숨기고 지내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부정적인 사고가 지속될수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을 꾸준히 소통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친구사이에 서운한것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고 하다보면 오히려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신뢰가 생길수있기에

    용기를 내셔서 이러한 감정을 이야기를 해보시는것이 가장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미 약속한 사항을 다른 이유를 들어 거절하는 것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약속을 잡을 때에는 중간장소로 잡는 등으로 어느 일방에게도 유리하지 않은 중재안을 제시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친구들은 늘 질문자님이 배려를 해줬기때문에 당연스레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번쯤은 “어제 니네집근처에서 봤으니깐 오늘은 우리집근처에서보자” 라고 말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배려가 계속되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