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국의 칭기즈칸이 러시아의 키에프 루스를 초토화하고 곧바로 본국으로 돌아간 것은 완전한 정복보다는 정찰, 탐색의 의미가 큽니다. 특히 1237~1240년의 서방 원정은 키예프 루스의 도시들을 무너뜨리고, 이후 다른 공국들을 조공 체제로 묶는 발판을 만드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당시 키예프 루스는 여러 공국으로 갈라진 상태라 칭기즈칸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몽골이 러시아를 지배한 것은 바투가 유럽을 원정하고, 이후 킵차크 칸국(주치 울루스)를 건설하고 난 이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