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신의 자식에게 애정 대신 거리감을 느끼는 경우는 흔하진 않지만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건 아이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자신만의 복합적인 감정이나 상황이 얽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부모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이나 마음의 상처 떼문일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가 어릴 때 충분히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학대와 같은 아픈 경험이 있다면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거나 오히려 자식에게서 자신의 상처받은 모습을 투영해서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자식에 대한 과도한 가대나 실망감,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과 실제 모습이 너무 다를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 실망감을 느끼거나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지쳐버린 경우에도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게 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산후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나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가 이런 감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은 부모 보인도 힘들게 하는 부분일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