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홀터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 질문
안녕하세요, 제가 심장이 쿵하고 멈추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 저번주 목요일에 48시간 홀터검사와 피검사, 초음파 검사를 했었는데 검사 결과 부정맥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하루에 부정맥 정상 빈도수 보다 훨씬 적은 수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장치 부착 기간 동안 증상이 별로 없었어서 찝찝하기도 합니다.. 검사 후 증상이 크게 없이 괜찮아서 안심하고 지내다가 3일전 쯤에 자기전 심장이 멈추는 느낌이 들었고 오늘 아침에는 깨서 누워있다가 갑자기 심장이 멈춰가는 느낌이 들더니 몸에 힘이 빠지면서 숨 쉬기도 힘들더라고요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일어나려 노력하다 결국 일어나서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런 경험을 겪으니까 무섭고 진짜 심장에 문제가 없는게 맞는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사실 제가 4월부터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다가 괜찮아진 것 같아 제 마음대로 약을 끊은지 한 달 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공황장애 증상이 찾아온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공황증상일지 심장문제일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증상을 다시 심장내과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부정맥 빈도가 적더라도 증상이 심하면 이야기가 다르니까요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홀터 검사는 민감도는 높기 때문에 48시간 홀터 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없었다면 부정맥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것처럼 홀터 검사 기기를 착용하는 동안 부정맥이 의심되는 증상이 없었다면 심장이 쿵하는 증상이 실제 부정맥과 연관되는지 알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1주일 정도 홀터와 유사한 기기를 착용하는 event recorder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젊고 기저 질환이나 부정맥의 가족력이 없다면 의미 있는 부정맥이 존재할 가능성은 낮아 공황 장애에 대한 치료를 다시 해보시고 호전이 없다면 event recorder와 같은 추가 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