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Hot dogs)가 만들어진 유래가 궁금합니다?

2020. 11. 17. 21:54

핫도그는

Hot dogs

‘프랑크푸르트(Frankfurter) 소시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핫도그(Hot dog)’는

 비속어로 ‘묘기를 부리는 사람’이란 뜻과

 ‘기쁨을 표시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핫도그가 만들어진 유래가 궁금합니다...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소시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가공식품 중 하나로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한 기록이 없다. 인간이 소금을 이용해 먹고 남은 고기를 보존하는 방법을 알게 된 이후에 소시지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메로스의(Homeros) 『오디세이아(Odysseia, 기원전 8세기 경)』에는 소시지를 먹었다는 최초의 언급이 등장한다. 이후 4세기 로마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us I)는 일반 백성들이 소시지를 먹는 것을 사치라 하여 금지령을 내렸으나, 오히려 암시장이 기승을 부렸다고 한다. 유럽에 소시지가 들어온 것은 십자군 전쟁(1096~1272) 때다. 전쟁터에 나갔던 병사들이 유럽으로 귀국하면서 소시지를 들여온 것이다. 그 후, 소시지는 유럽 여러 나라 중 독일에서 발달했다.

1600년대 말 독일 코부르그(Coburg)에 사는 요한 게오르게너(Johann Georghehner)라는 사람이 닥스훈트(dachshund, 몸통이 길고 사지가 짧은 독일 개)를 닮은 모양의 소시지를 만들어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시로 가져가 홍보했다. 그 뒤로 닥스훈트 모양의 소시지를 ‘프랑크푸르터’ 혹은 ‘프랑크’ 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 시는 역사학자 아르킬레스 아우구스트 레르스너(Archilles August Lersner)의 주장을 근거로 1487년에 이미 소시지를 만들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1987년 프랑크푸르터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미국에 소시지가 전해진 것은 19세기 무렵이다. 유럽 여러 나라의 이민자들, 특히 독일 이민자들에 의해 프랑크 소시지가 전해졌다. 1860년대에 독일 맥주, 감자, 빵과 곁들여 먹던 소시지는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기본 메뉴로 정착했다. 그러나 누가 최초로 빵 안에 소시지를 끼워 넣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핫도그의 역사를 연구해온 부르스 크래그(Bruce Kraig)에 따르면, 1893년 시카고에서 개최된 컬럼비아 엑스포(the Colombian Exposition)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자 길거리 수레에서 엄청난 양의 소시지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때 일부 독일 이민자들이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팔았는데, 이것이 핫도그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반면 1893년 세인트루이스(St. Louis)의 메이저리그 야구단 브라운스(Browns)를 소유하고 있던 독일 이민자 크리스 본 드 아헤(Chris Von de Ahe)가 야구장에서 소시지를 빵에 끼워 팔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또한 그보다 훨씬 이전 소시지가 미국으로 처음 유입되었던 1860년대에 이미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먹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소시지를 끼워 먹는 기다란 빵, 핫도그 번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루이지애나 엑스포(Louisiana Purchase Exposition)에서 매점을 경영하던 독일계 상인 안톤 퍼이크트바그너(Anton Feuchtwanger)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손님들이 뜨거운 소시지를 잡고 먹을 수 있도록 흰 장갑을 빌려줬는데 손님들이 장갑을 반환하지 않고 가져가 버리곤 했다. 그래서 제빵업자였던 그의 처남이 소시지를 끼워 넣기 좋은 모양의 핫도그 번을 고안해 내었고 오늘날의 핫도그 번이 되었다고 한다.

뉴욕에서 핫도그가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데는 독일인 이민자 찰스 펠트만(Charles Feltman)의 역할이 컸다. 15세에 미국으로 이민 온 펠트만은 1867년부터 코니아일랜드(Coney Island, 뉴욕 브루클린 해변에 있던 놀이공원)에서 수레를 끌며 파이 장사를 시작해 4년 후에 자신의 가게를 코니아일랜드에 열었다. 1900년대 초에 코니아일랜드에는 9개의 식당,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 야외극장, 호텔 등이 들어선 종합레저타운이 건설되었고,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매년 50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코니아일랜드를 방문했다. 펠트만은 접시를 쓰지 않고도 빠른 시간 안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넣은 핫도그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1916년에는 펠트만의 직원이었던 폴란드인 이민자 나단 한트베르커(Nathan Handwerker)가 독립해 ‘나단스(Nathan’s)’라는 이름의 식당을 개업했다. 나단스는 얼마 되지 않아 펠트만의 식당을 제치고 코니아일랜드의 상징으로 부상하였다. 지금은 ‘나단스 페이머스(Nathan’s famous)’로 불리며 미국 전역에 240여 개의 지점이 생길 정도로 발전을 이룬 이 회사는 매년 핫도그 먹기 대회(Hot Dog Eating Contest)를 개최하고 있다.

2020. 11.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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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소시지가 1860년대 미국에 등장하면서
    '다크스훈트(dachshund, 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은 개) 소시지'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대요.

    당시에는 야구장에서 따뜻한 다크스훈트 소시지를 '번'이라는 빵 사이에 얹어 먹는 것이 유행했는데 우연히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야구장에 들른 만화가가 이 모습을 그리게 되었어요.

    그런데 독일어 빵점인 이 만화가 아저씨가 다크스훈트의 스펠링을 몰라 그냥 만화 밑에다 'Get your hot dogs'라고 썻대요.

    운이 좋았는지 이 만화가 시쳇말로 대박이 나서 그 후로 다크스훈트 소시지를 얹은 빵은 '핫도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2020. 11.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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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가 말씀 하신 대로 우리가 현재 ‘핫도그’로 알고 있는 소시지는 비엔나프랑크 소시지입니다.

      1850년대 초에 프랑크푸르트와 비엔나에서 훈련받은 정육업자가 비엔나프랑크 소시지를 개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요

      이 정육업자에게는 닥스훈트 개를 한 마리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개의 모습을 본떠서 소시지의 모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구부러진 모양의 소시지를 ‘핫도그’라고 부른다는 설이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라고 하네요^^

      2020. 11. 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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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핫도그 빵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상인인 안토이네 포히트바그너(Antoine Feuchtwagner)의 이름을 빠뜨릴 수 없다. 1880년에 그는 단골손님들이 핫도그를 먹다가 손을 데지 않도록 가늘고 긴 빵을 만들어 달라고 그의 친척에게 주문했는데, 이로써 세계 최초로 핫도그 빵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이 음식이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처음 불린 것은 1902년 뉴욕 자이언트의 야구경기가 끝난 후의 일이다. 해리 모즐리 스티븐스(Harry Mozley Stevens)이라는 경기장에서 음식을 파는 사람이 ‘닥스훈트 소시지’를 ‘뜨거울 때 드세요!’라고 외치며 팔았던 것이 그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2020. 11. 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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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도그는 1901년 뉴욕 자이언츠 구장인 폴로 그랜드 스타디움에서 처음 탄생되었습니다. 미국의 야구장이나 유원지에서 구운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파는 상점이 많았는데, 당시 폴로 그랜드 스타디움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할리 스티븐은 겨울에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지 않아 고민하던 중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롤 빵 사이에 끼워 팔기 시작했다고 해요. 소시지를 넣은 롤 빵은 허기를 면할 수 있어 풋볼 관람 시 인기가 많았습니다. 

          스포츠 만화가 터드 도간은 풋볼 경기 관람을 위해 스타디움을 찾았다가 소시지 롤 빵을 보고 닥스훈트가 끼워져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소시지가 빵 양 끝으로 삐져나온 모습을 보고 마치 닥스훈트 강아지와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출처: https://www.sidestory.kr/865 [사이드 스토리]

          2020. 11.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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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꾀꼬리입니다.핫도그는 빵에 여러가지 재료를 얹아 먹는 관습이 생겨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것은 19세기 미국에서였고 1904년 루이지애나 무역박람회에서 빵에 뜨거운 소세지를 얹어 먹기 좋게한 최초의 시도였으며 현재 핫도그 번이라하는 길쭉한 빵은 1871년 미국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에 사는 촬스 펠트맨이란 사람이 만들어 내었다고 전해집니다

            2022. 08.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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