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운동 꾸준히 하고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데 1년 전보다 살찌는 속도가 덜한 거 같아요. 기초대사량이 높아진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갱년기인데 작년에는 뭘 조금만 먹어도 뱃살이 나오고 살찌는 소리가 들렸는데 요즘에는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밥을 충분히 먹어도 살이 덜 찌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체중계에 올라가 재봐도 감량이 되었던데 오히려 안 먹는 것이 살을 찌우는 몸을 만드는 걸까요?

좋은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야식을 절대 안 먹는 습관을 기르고 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설명하신 변화는 단순히 기초대사량 상승 하나로 설명되기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운동을 꾸준히 하셨다면 근육량 증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근육은 지방보다 기초대사량에 더 크게 기여하므로 같은 체중이라도 에너지 소모가 증가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50대 이후에는 기초대사량이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크게 상승했다”기보다는, 운동으로 감소 폭을 상쇄하거나 일부 회복된 상태로 보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두 번째로 식습관 변화가 영향을 줍니다. 과거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느낌”은 실제 지방 축적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증가, 수분 저류, 복부 지방 재분배와 관련된 갱년기 호르몬 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반면 현재처럼 규칙적으로 충분히 먹고, 특히 야식을 끊은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 패턴이 안정되고 지방 합성이 줄어 체중 증가가 덜해질 수 있습니다. “적게 먹는 것이 오히려 살이 찐다”는 표현은 엄밀히 말하면 과도한 칼로리 제한이 장기적으로 대사 적응을 유도해 에너지 소비를 낮추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일부 상황에서 근거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갱년기 시기의 체성분 변화도 고려해야 합니다. 폐경 전후에는 지방이 복부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나, 동시에 생활습관 개선(운동, 수면, 식사 패턴)이 동반되면 체중 및 체지방이 안정되거나 감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운동에 따른 근육량 증가 + 야식 제한 및 식사 패턴 안정 + 대사 적응 개선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으며, 전반적으로는 바람직한 변화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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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 먹는 습관이 살을 찌우는 몸을 만들었다고 볼만한 근거는 딱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해준 것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켰고, 결론적으로 먹는 양이 증가하였더라도 활동을 통해서 그만큼 더 많은 열량을 소모했으므로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였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식을 먹는 습관은 체중 증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그러한 습관을 없앴다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빠지기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