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마늘을 까거나 으깰 때 특유의 강한 향이 나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몸에 좋은 핵심 성분들이 폭발적으로 만들어집니다.
마늘의 핵심 성분인 원래는 알리인이라는 무향 성분이었으나, 마늘이 쪼개지거나 으깨질 때 세포가 파괴되면서 강력한 항균, 항바이러스 물질인 알리신으로 변합니다.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물질로, 심장과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고 피가 뭉치는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몸속 면역 세포를 깨워 바이러스를 퇴치하며, 셀레늄과 유기유황화합물이 전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아 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마늘 속 비타민 B1이 결합해 만들어진 알리티아민 성분은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 피로 물질인 젖산 분비를 막고 당질을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해 줍니다. 이로 인해 간과 근육의 누적된 피로가 풀리며 전신에 활력이 돕니다. 결과적으로 마늘은 혈관, 면역계, 간 등 우리 몸 전반의 기능을 강화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최고의 천연 영양제입니다.
참고로 마늘을 생으로 먹을 때는 마늘을 다지거나 으깬 후 10~1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드시면 알리신 성분이 최고조로 활성화됩니다. 익혀서 먹을 때는 알리신은 열에 약하지만, 마늘을 구우면 대사 증진과 노화 방지에 좋은 아조엔이라는 새로운 항산화 성분이 생겨납니다. 혈액 순환이 목적이라면 구워 드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