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조그만늑대259
오른쪽 하복부쪽 맹장보딘 살짝 오른쪽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뼈 있는 쪽에 통증이 생겼다 말았다가 하는데 이건 뭘까요
참고로 맹장수술은 예전에 했습니다
통증이 계속 지속되는건 아니구요
생겼다 말았다 합니다
이건 뭘까요 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오른쪽 하복부(맹장 위치보다 살짝 오른쪽, 뼈가 만져지는 부근)에 생겼다 사라지는 간헐적인 통증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이미 맹장수술(충수돌기절제술)을 받으셨기 때문에 급성 맹장염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겠습니다.
언급하신 '뼈가 있는 쪽'은 골반 뼈(장골릉, 치골 등)나 고관절과 인접해 있으므로, 허리나 골반 주변의 근육 경련(담), 인대 미세 손상, 또는 장골서혜신경 같은 말초신경의 일시적 포착(끼임)이나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지 않고 특정 자세를 취하거나, 움직일 때, 혹은 생겼다 말았다 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근육이나 신경이 자극받았을 때 나타나는 특징으로, 이전 맹장수술 부위의 미세한 유착이나 흉터 조직이 주변 근육/신경을 미세하게 당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른쪽 하복부에는 대장의 끝부분인 맹장뿐만 아니라 상행결장(대장의 꺾이는 부분)이 지나가므로 가스 참(장팽만), 변비, 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인해 장이 일시적으로 수축하거나 가스가 차면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가스가 배출되거나 배변 활동 후에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면 이쪽 원인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 외, 신장이나 요관에 아주 작은 결석이 움직이거나 지나갈 때, 오른쪽 아랫배나 옆구리 쪽으로 뻐근하거나 콕콕 쑤시는 통증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대개 등이나 옆구리 쪽 통증이 동반되거나 소변 불편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매우 미미하고 생겼다 말았다 하는 간격이 길다면, 최근 무리한 운동을 했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따뜻한 찜질을 해주었을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통증의 빈도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아랫배를 누를 때 찌릿한 통증을 넘어 묵직한 압통이나 반발통(누를 때보다 뗄 때 아픈 증상)이 생기는 경우, 발열, 오한, 구토, 소변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참지 마시고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시어 기본적인 복부 촉진 및 필요시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