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면 머리 빠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맞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밖에서 비가 왔네요.
갑작스러운 비에 우산없이 비를 맞았는데요.
비맞으면 머리빠진다는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산성비는 (pH) 5.6 미만인 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비는평균 pH는 4.9 이다(국립환경과학원). pH가 낮다는 것은 산도가 높다는 의미로, 산성비의 산도는 탈모를 유발할 정도로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샴푸(평균 pH 3)가 산성비보다 강합니다.
산성비가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빗물 자체가 두피 건강에는 안좋다. 여름철에는 머리의 피지,땀등 잔여물이 비를 맞으면 모낭입구를 막을수 있습니다..
모낭입구가 막히면, 피지배출이 어려워져서 탈모도 촉진된다. 비를 맞아 습해진 두피는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도 합니다.
비뿐만아니라 자외선도 두피에 좋치 않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중건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보다는, 비가 산성비가 내리면 머리가 산화되어 두피를 상하게 하여 머리가 빠지기 때문이랍니다. 산성도를 띄지않는 비는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비에는 불순물이 워낙 섞이다보니 그렇게 의사들이 판단하는거랍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적으로 순수한 비라면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산성비이기 때문에 머리가 빠진다고도 말하지만 산성비는 pH5.6이하를 이야기하고 때로는 pH4.5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샴푸는 pH2.0의 제품도 있을 정도로 산성입니다.
즉 산성비라고 해서 머리가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다만 대기오염에 의한 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비라면 미세먼지로 인해 모공이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그 경우라면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비의 pH가 5.6 이하가 될 경우, 이것을 산성비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성에 의해 머리가 빠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실제 샴푸의 산성도는 pH가 3 정도이니, 산성비에 의해 탈모가 될 정도면
이미 샴푸를 쓴 사람은 모두 탈모가 와야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냥 비를 맞아서 머리가 빠지면 큰일이죠...
대기오염으로 인해 산성비가 내리게 되면서 나오게 된 이야기입니다.
산성비에 오래 노출되면 탈모가 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일반적인 빗물에 대한 산도를 측정해보면 PH 4.3-5.8라고 합니다.
하지만, 샴푸의 PH는 3 정도이므로 빗물보다 1정도 차이가 납니다.
PH 1 차이가 산성도 10배 차이이므로... 샴푸의 산성도가 빗물의 산성도보다 10배 높습니다.
매일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서, 빗물로 인한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