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정말 몸에 해로운가요?
전문의들도 그렇게 얘기를 한다는데 제 나이가 마흔이지만 학창시절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우유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했고, 학교 입학 후에는 우유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의 우유는 제가 다 먹었어요. 초등학교때는 급식우유가 200mm였고 학교에서만 최소 15개 이상씩 먹었습니다. 하교후에 집에 가면 또 1000mm 우유 한 팩은 무조건 먹었던 것 같네요. 없는 살림에 제 우유는 무조건 사주셨습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형도 우유를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때까지 마신 우유양이 ton 급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최근에 방송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 우유나 탄산음료나 다르지 않다. 우유는 몸에 해롭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의아했습니다. 성장하면서 병원을 간 적은 고래잡을 때와 결핵주사 맞았을 때 말고는 기억이 없거든요. 매우 튼튼했고, 운동하다가 삐끗해도 다음 날이면 멀쩡하고, 현재도 건강검진을 받아도 무척 정상으로 체크 됩니다. 아무도움이 안된다는 것도 아니고 해롭다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가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참고로 초중고를 다니면서는 항상 체중 미달이었고 중1때부터 자라서 고3때는 180을 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골절로 입원해 있을 때 2주정도 누워서 생활하다가 늦은 강검진 받았을 때 185.5가 나왔습니다. 그 전에 받았던게 184정도 나왔었고요. 20살 성인이 되고는 183 이었습니다. 우유의 힘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특별히 우유가 나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먹는다고 하여 문제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지방이 많을 수 있어 해당 부분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유를 먹는다고 무조건 키가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우유에 포함된 젖당은 소화기계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젖당분해효소가 없는 인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동양인의 상당한 비율이 젖당분해효소가 적거나 없습니다.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유가 굳이 몸에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는 우유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나치게 마시면 비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질문자님께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그냥 지금처럼 마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우유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좋은 음식입니다.
우유는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유당불내증과 같이 유당을 소화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에게는 소화불량등이 생기게 되여 불편감을 유발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