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천장 벽지가 늘어져서 내려오는 것은 습도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벽지 뒤의 종이 재질과 풀은 습기를 흡수하면 수분을 머금고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벽지를 천장에 붙여주던 풀의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무거워진 벽지가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날씨가 다시 건조해지면 늘어났던 벽지가 축소되면서 어느 정도 원상복구되기도 하지만, 반복되면 완전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돈을 쓰지 않는 가장 좋은 해결법은 실내 습도를 낮춰 벽지가 가진 수분을 빼주는 것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 난방을 짧게 틀어 습기를 제거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