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는 공기 중으로 포자를 퍼뜨릴 수는 있지만 집 전체로 퍼져서 계속 번식하려면 일정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특히 습기가 많고 영양분이 되는 유기물이 있는 환경이어야 잘 자라는데 일반적인 실내환경에서는 이런 조건이 계속 유지되기 어렵기때문에 한번 발생한 곰팡이가 집안 곳곳으로 퍼져 자리잡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미 곰팡이가 생긴 귤을 버리고 주변을 닦아냈다면 기본적인 조치는 잘 하신 상태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귤을 두었던 자리와 주변 바닥이나 선반을 한 번 더 닦아주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면 공기 중에 남아 있을 수 있는 포자까지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버린 귤은 봉투를 잘 묶어서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곳에 곰팡이가 새로 생길까 하는 부분도 걱정하실 수 있는데 특별히 물기가 많은 곳이나 음식물이 남아 있는 곳이 아니라면 갑자기 곰팡이가 번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잠깐 곰팡이 포자를 흡입했다고 해서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기침이 계속되거나 재채기, 눈 가려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