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황을 보니 조기 생리라기보다 부정출혈(비정상 자궁출혈)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 주기변화는 보통 생리를 늦추시만, 갑자기 시기가 당겨지고 출혈량과 통증이 급증했다면 기질적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몇 가지 워인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갑자스러운 과다 출혈과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자궁근종(특히 점막하 근중), 자궁선근증, 자궁내막 용종입니다. 자궁 내에 혹이 생기거나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 부정출혈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자궁이 뭉치고 수축하는 힘이 강해지면서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과 덩어리 혈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빠른 환경 변화, 심한 과로,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서 호르몬 체계가 무너지게 되면 주기가 완전하게 틀어질 수 있겠습니다. 특히 생리 2주 전은 배란기에 해당하는데, 호르몬 이상이 겹치면 단지 소량의 배란혈을 더해 마치 생리처럼 많은 양의 출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또한 자궁이나 난관에 골반염이 발생했을 때도 심한 하복부 통증과 함께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단순한 스트레스성 변화로 넘기기에는 출혈량과 통증의 증가라는 뚜렷한 싸인이 존재합니다.
되도록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시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