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54세 남성, 일반심사 암 보장 117,000원 적정한가요?
첨부해 주신 설계서를 보면 90세 만기 비갱신형 담보들과 함께 일부 특약이 혼합된 구조로 보이며, 일반암 진단비 등이 5,000만 원 수준으로 든든하게 설정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54세 남성 표준체(일반심사) 기준으로 일반암 5,000만 원, 유사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 핵심 암 특약을 최대로 구성했다면 월 11만 원~12만 원대 보험료는 시장의 평균적인 단가에 부합하는 정상적인 수준입니다.
다만, 사진 하단을 보면 '10년 갱신'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핵심 진단비가 아닌 자잘한 수술비나 항암 치료 특약 일부가 갱신형으로 묶여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암 진단비 본체는 무조건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90세 만기)으로 되어 있는지 반드시 한 번 더 체크하셔야 합니다.
납입면제가 설계서에 안 보이는데 자동 적용되나요?
대부분의 종합 건강보험에서 '납입면제'는 별도로 돈을 주고 추가하는 특약(담보)이라기보다는, 가입하신 '신한건강보험 원(ONE)' 상품 자체의 기본 기능(주계약 약관)에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계서 상에 담보 리스트로 나열되지 않더라도, 상품 요약서나 가입 제안서 첫 페이지의 '주요 특징' 란을 보시면 "일반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또는 질병/상해 50% 이상 후유장해 시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면제"와 같은 문구가 명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담당 설계사에게 해당 상품의 납입면제 조건을 명확히 짚어달라고 요청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금액과 대표지급금액이 왜 다른 건가요?
보험 설계서에서 가장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첨부하신 우측을 보면 가입금액은 100만 원인데 대표지급금액은 10만 원으로 표기된 항목이 있습니다.
가입금액: 보험사가 보험료를 계산하기 위해 설정해 둔 '기준 구좌(단위)'입니다.
대표지급금액: 실제로 특정 질병이나 수술이 발생했을 때 고객님 통장으로 꽂히는 '실제 지급액'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담보의 가입금액 기준이 100만 원이더라도 약관상 1종 수술을 하면 기준 금액의 10%인 10만 원만 주고, 5종 수술을 하면 300%인 300만 원을 주는 식으로 차등 지급되기 때문에 이런 표기가 발생합니다. 즉, 가입금액은 무시하시고 '대표지급금액'에 적힌 숫자만 실제로 받는 돈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심장/뇌혈관 유병자 진행에 대한 코멘트
질문자님이 가지고 계신 I25.1(만성 허혈성 심장병), I49.1/I49.3(심실조기수축 등 부정맥) 코드는 심혈관 질환 중에서도 중증도가 매우 높은 코드입니다. 이 약 처방 이력이 있다면 일반 심사로는 절대 통과할 수 없으므로, 암은 일반심사로 저렴하게 빼고 뇌/심장 보장만 '간편심사(유병자)'로 분리해서 가입하는 투트랙 전략은 좋은 설계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