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달걀이랑 바나나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거같은데요. 그냥 기분탓인가요?

삶은 달걀이랑 바나나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거같은데요. 그냥 기분탓인가요. 일하다가 중간에 배가고프면 삶은 달걀이랑 바나나를 하나씩 먹는데요. 이상하게 먹고나면 소화가 안되는거같더라구요. 상성이 안 맞는 식품있다는데 바나나랑 삶은달걀이 그런가요? 아니면 기분탓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두 식품이 체내에서 독성 반응을 일으키는 최악 궁합은 아니나, 각각 소화 속도, 성분 특정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는 있습니다.

    달걀은 고단백 식품으로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약간 깁니다, 그에 반해 바나나는 탄수화물,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가 빠른편에 속하나, 바나나 속의 펙틴 성분이 다른 음식물의 이동 속도를 늦춰주는 성질이 있답니다. 고단백인 달걀과 섬유질이 많은 바나나가 위장에서 만나게 되면 소화 효소가 분해해야할 대상이 복잡해지며 정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물면 가스가 발생하거나 복부 팽만을 느끼기도 합니다.

    일하시는 도중 간식으로 급하게 섭취하시거나 충분한 물 없이 드실 경우, 달걀노른자의 퍽퍽함, 바나나의 점성이 섞여서 위장 연동 운동에 과부하를 줄 수 있답니다. 식품 자체의 상극 문제는 아니며 서로 다른 소화 메커니즘을 가진 두 음식이 결합하며 발생하는 소화 부하의 문제가 되겠습니다.

    증상을 완화하시려면 두 음식을 20분 정도 간격을 두고 따로 드시거나, 미지근한 물을 곁들여 위장 소화 활동을 돕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삶은 달걀의 풍부한 단백질이 위장에서 분해되기 위해서는 강한 산성 환경과 충분한 소화 시간이 필요하지만,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식이섬유가 위장의 운동 속도를 조절하거나 일시적으로 위산 농도를 희석할 수 있어 소화력이 약한 경우 체한 듯한 더부룩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바나나의 타닌 성분이 단백질의 소화 효소인 펩신의 활성도를 낮추어 단백질 대사 과정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기분 탓이라기보다는 식품별로 다른 소화 소요 시간의 차이가 위장에 부담을 주는 현상일 수 있으니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두 음식을 30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따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을 곁들여 위장의 이완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