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육아

양육·훈육

이미탐구하는순댓국
이미탐구하는순댓국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매 훈육법 알려주세요.

제가 남자 동생이랑 7살 차이가 나는데 진짜 애가…..너무 화납니다. 귀여울땐 한없이 귀여운데

학교에서 이상한걸 배워와서 저한테 혼나고 있는데 입닫아, 응아니야, 지가 먼저 어쩌고 등등 엄마 아빠한테도 가끔 이래서 평소엔 말로 혼내다가

이번에 진짜 열받아서 막 밀치고 때리면서 정신 안차리냐고 팼는데 혼내고 나니까 너무 복잡해요.

나이차이 많이 나는 만큼 손찌검 없이 참아야 할까요? 근데 전 안혼내고 애가 그렇게 자라면 그건 그거대로 못참을 것 같거든요. 올바른 훈육법이 있다면 제발 알려주세요. 혼나면 무서워서 막 우는데 울때 마음이 너무 약해지고 미안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훈육은 본인이 아니라

    부모님이 직접 해야 함이 맞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버릇없게 행동을 한다면 이러한 부분을 부모님께 전달하고 동생의 올바른 행동지도를 부탁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손찌검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동학대 입니다.

    그렇기에 대화적으로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동생이 본인에게 안 좋은 언어를 사용하고 행동을 한다면 단 한마디만 하십시오.

    그런 행동은 옳지 않아, 그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 라는 말만 전달 하십시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7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복잡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실 어른들도 같은 고민에 빠진답니다.

    동생이 귀여울 때는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말대꾸를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반복할 때 화가 치밀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부러 반항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니 감정이 격해질 때는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차분하게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생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분명하게 "이런 행동은 옳지 않아"라고 알려주되 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혼낸 뒤에는 꼭 안아주거나 "네가 소중해서 혼낸 거야"라고 진심을 전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완벽하게 참지 못해도 괜찮으니 앞으로는 감정이 격해질 때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거나 잠시 상황에서 벗어나 감정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이런 경험을 통해 동생도 그리고 본인도 조금씩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매는 역할이 부모 같아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체벌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는 아직 어리고, 반항적 말투도 발달 과정일 수 있스니다. 차분히 ' 그 말은 상처가 돼, 다음엔 이렇게 말하자'고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잘하면 칭찬을 해주세요. 감정이 폭발할 땐 잠시 자릴 피하세요

  • 안녕하세요.

    사실 손찌검을 하면 나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거나 나이가 들면서 반항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될 수 있다면, 손찌검이나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보다는 단호하게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말하도록 하고, 예의가 없거나 버릇이 없는 행동은 단호하게 그게 예의가 없고 버릇이 없음을 안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보호자나 부모가 아니다 보니까 훈육을 일관성 있게 이어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보호자님이나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훈육해 나가는 게 좋을지 정해 나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화를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